-미국의 출산휴가
보통사람들이 생각할때
미국은 워킹맘도 많고, 선진국이기 때문에
출산에 대한 혜택이 많을거라고 생각을 할텐데요.
물론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임신을 하고 알아본 결과
미국은 휴가가 없다고 합니다.
대부분 본인의 휴가를 끌어모아서 2주정도를 쉰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보통 3개월 출산휴가에 1년정도 육아휴직 가능하지 않나요?
회사에 따라서 육아휴직 연장도 가능하구요.
미국은 일반적인 회사에서는 출산 휴가는 없다고 하구요.
요즘 IT 업계에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베네핏으로 출산휴가를 제시하는 경향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어차피 자영업자라 출산휴가하고는 상관없지만,
주변에서 출산휴가가 없다는 얘기듣고 좀 많이 놀랐어요.
- 미국의 데이케어
그래서 그런지 아기들 데이케어도 생후6주부터 등원이 가능합니다.
데이케어는 출산전에 미리 등록을 해놔야 원하는 시기에 보낼 수가 있어요.
다행히 저희 동네는 출산 1개월 전에도 빈자리가 있어서 등록이 가능했는데
동네에 따라서는 임신 사실 알자마자 웨이팅 걸어놔야하는 곳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들은 생후 60일부터 데이케어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데이케어를 못가고 있긴 하지만요. ㅠ.ㅠ
데이케어의 경우 아기의 연령이 낮을 수록 가격이 비싸요.
이해가 되는게 아무래도 선생님들의 손길이 더 필요하니까 그렇겠죠.
데이케어의 가격은
당연한 얘기지만, 지역에 따라, 데이케어의 시설의 차이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납니다.
저희 아들이 다녔던 곳은 한달에 1500불 정도 했었어요.
데이케어비용도 나라에서 지원되는건 없구요.
100% 제가 내는 비용이예요. ㅠ.ㅠ
우리나라는 임신하면
병원비에 쓸수 있는 바우처도 주고, 영양제도 챙겨주고,
아기 낳으면 돈도 나오고, 어린이집 비용도 정부보조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미국은 아무런 혜택이 없어요. ㅋㅋㅋ
물론 세금신고 안하고 버는돈이 없다고
꼼수로 병원비 지원받고, 푸드스템프 받고 하시는분들이 있기도한데
일반적인 경우에는 임신, 출산 관련해서 아무런 혜택이 없어요.
아기 키우다 보니 한국이 여러모로 갓난아기 키우기는 너무 좋은 거 같아요.
그런데 아기키우기 너무 힘든 사회라고 출산율이 저조한거 보면 안타깝기도 합니다.
-산후조리
제가 출산기에서도 언급을 했던 부분이 있는데,
미국은 출산하자마자 얼음먹으라고 하고, 목욕할 수있고,
병원에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병원식은 햄버거, 스테이크 이런거예요. ㅋㅋ
https://memydog.tistory.com/10
딱히 산후조리라는 개념이 없어요. ^^
저는 제왕절개해서 병원에서 6주동안은 아기보다 무거운거 들지 말라는 얘기만 들었어요.
친정식구들이 다 한국에 있어서
산후조리 다운 산후조리를 못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좀 더 나이들어봐야 알겠지만)
다행히 아직까지는 쑤시거나 시린곳은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
-미국은 워킹맘에 대한 복지가 잘 되어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건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나봐요.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해서 아이를 키워보니
우리나라가 아기 키우기는 너무 좋은 나라인거 같아요.
(나중에 유치원이나 학교 들어간 다음엔 얘기가 좀 달라지지만요.)
그래서 요즘 다 정리하고
아들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한국에서 살다 오고 싶은 생각이 자꾸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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