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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미국 임신출산

미국 임산부 14주18주 정기검진-2차 기형아 검사, 신경관 결손검사

by 블링제니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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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사때문에 2019년 밀릴 육아일기 업데이트 중이예요-

14주 정기첵업

14주 정기첵업은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녀왔다.
10주때 이미 피검사로 염색체 이상여부에 대한 검사를 미리 했기때문이다.
혈압을 재고 몸무게를 재고 아기 심장 박동소리를 들려주고,
이제 가도 된다는 간호사 ㅋㅋㅋ
당황스러워서 초음파 안보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초음파를 보고 싶냐고 물어본다.

그새 많이 자랐다. 성별은 알고 있었지만 다시한번 확인

아이가 잘 있는지 초음파를 보고 싶다고 했더니
의사선생님도 노산이니까 4주 정기첵업마다 초음파를 보는 것도 괜찮겠다고 한다.
그제서야 초음파를 보고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걸 보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아이가 태어날때까지 3번정도 초음파를 본다고 합니다.

한국은 요즘 초음파 화질도 좋고, 동영상도 준다던데...
여기는 그런거 없이 딱 사진 몇장정도가 끝이다. ㅠ.ㅠ
그래도 매번 정기첵업때마다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ㅋㅋ
아마 미국인 의사였으면 안해줬을 수도...

18주 정기첵업-2차 기형아검사, 신경관결손검사

노산이라 걱정을 했던거와는 달리 컨디션은 늘 좋은편이었다.
입덧이 없어서 생활하는거에도 크게 지장이 없었고,
임신전에 비해서는 더 피곤한건 사실이지만
일하는것도 힘들다는 생각없이 할 수 있는 정도였다.

18주에는 2차 기형아 검사를 진행했다.
니프티 검사때 이것저것 검사한다고 튜브 6통의 피를 뽑은 거에비하면
간단한 채혈, 튜브하나만 뽑으면 된다고 한다.

이미 니프티 검사를 해서 크게 걱정없었고,
검사결과는 정상.
이때 신경관 결손 검사도 정상이라고 안내를 받으면서
그때서야 그게 모지? 이러면서 인터넷 검색을 했는데,
미리 알았다면 또 많이 걱정하면서 검사결과를 기다렸을거 같다.

신경관 결손
태아의 뇌나 척수가 제대로 붙지 않아서 나타나는 선천적인 기형
종류-무뇌증, 이분척추, 뇌탈출증 등
원인-엽산의 부족이 원인중의 하나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뿐...
임신중에는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검색은 걱정을 만들어내는 이유중의 하나인 것도 같다.

임신중에는 마음이 편안한게 최고의 태교라고 생각한다.
안해도 될 걱정을 미리 하지않는게 최선.
걱정할 일이 생기면 그때가서 걱정해도 늦지 않는다.
나의 성격상 이부분이 임신중에 제일 힘든 부분이었고,
특히 우리 언니가 나한테 당부했던 부분이다. ㅋㅋㅋ
사서 걱정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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