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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미국 임신출산

미국임산부 임당 검사- 26주 정기검진, 노산, 초산

by 블링제니 202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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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6주 임당검사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블로그 이사하고 있어요. 2019년 임신출산 일기입니다.

시간은 잘도 흘러갑니다. 벌써 임신 26주
저는 노산이라 임당검사가 특히나 떨리더라구요.
노산에 초산이라 병원에서도 하이리스크 산모로 분류 되어있어요.
덕분에 저도 긴장상태..

병원오기 30분전에 먹으라고 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서 나름 머리써서 좀 늦게 먹었더니.
병원에서 딱 1시간 시간 맞춰서 피검사를 하더라구요.
이럴 줄 알았으면 더 빨리 마실껄 그랬죠.

먹으라고 줬던 임당 검사시약은 냉장고에 차게해서 먹으라고 병원에서 알려줘서
그다지 힘들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임당 검사 기다리는 동안 일단 초음파부터 체크를 했어요.
의사선생님이 아기 머리 큰편이고, 몸무게도 적은 편이 아니라
아기 너무 키우지 말라고 그러더라구요.
아기가 너무 크면 출산할때 힘들다구요. ㅠ.ㅠ

저는 일을 하고 있는 임산부이고,
제가 하는 일이 왠만한 일반인들보다도 활동량이 많은 일이라
아기가 못 클까봐 걱정이었지
한번도 너무 클거라고는 생각을 못해서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래도 무럭무럭 무탈하게 잘 자라고 있구나 싶어서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더라구요.

나중에 집에 와서 남편한테 애기 머리가 크다더라라며 얘기했더니,
집에 머리 큰 사람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하긴 엄마도 아빠도 머리가 작은편에 속하지 크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우리 언니도 애기 낳을때 아기 머리가 크다고 병원에서 엄청 겁줬는데
태어나고 보니까 보통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머리크다는 말은 그닥 걱정이 되지는 않더라구요.

또 머리크기 사이즈가 미국아이들 기준으로 되어있어서
동양인은 거의 대부분 머리크다고 그런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검사시약 먹은 시간 딱 한시간 후에 피검사를 진행했구요.
(이제는 피 뽑는 것쯤이야.. ㅠ.ㅠ)
임신하고 정말 검사를 이것저것 많이 하네요.

임신하고 나서는 늘 아침을 챙겨먹었었는데
임당 검사때문에 공복이어서 그랬던건지 아니면 검사시약때문인지
병원다녀와서는 속이 좀 울렁거렸어요.

입덧도 없고, 컨디션도 좋고, 아이도 잘 크고 있어서 별일 있을까 싶었지만
노산이라 검사결과가 어떨지 긴장이 많이 되더라구요.

임신 27주 임당검사 결과

임당 검사 나오기까지는 대략 1주일 정도 시간이 걸렸구요.
제 컨디션은 좋지만 노산이라 검사결과가 어떨지 긴장이 됐었어요.
다행히 검사 결과는 정상.

정상이라는 말을 들으니
그럴 줄 알았어. 이러면서 너스레를 떨었지만
사실 속으로는 많이 쫄아 있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한고비 한고비 넘어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임신중에는 늘 출산일까지 큰 이벤트 없이 잘 지나가기만을 바랬었던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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