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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미국 임신출산

미국임산부 노산,초산 막달검사 NST(태동검사) 및 정밀초음파

by 블링제니 202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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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임신출산 일기 입니다

다행히 큰 이슈 없이 시간이 흘러 34주차가 되었어요.
제 경우는 40세가 넘는 노산이기 때문에
하이리스크 임산부로 분류가 되어있어요.
그래서 제 컨디션이나 태아의 컨디션이 좋아도 병원에서는 많은 검사를 요구합니다.

일주일에 2번 스페셜리스트 만나기

34주차에 접어들면서 병원엘 더 자주 가야했어요.
21주와 32주에 정밀초음파 했던 곳에서 일주일에 2번 스페셜리스트를 만나야합니다.
월요일에는 NST(non stress test) 태동검사를 하고
목요일에는 정밀 초음파를 봤어요.

태동검사를 하면서 태아의 심장박동수, 자궁수축을 검사합니다.
태동이 느껴질때마다 손에 들고 있는 버튼을 눌러주구요.
그래프로 태동과 자궁수축을 확인해요.
다행히 출산 날까지 별다른 이상은 없었어요.

37주 넘어서는 자궁수축이 한번씩 왔는데
저는 아무런 느낌을 받지 못했구요.
의사선생님이 자궁이 출산을 대비해서 연습하는거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어요.

목요일 정밀초음파때는
태아의 심장, 위, 신장 등등 장기 위주로 초음파를 봤고,
양수양등을 체크했어요.

큰 이상은 없었는데 태아의 머리가 아래로 내려올 생각을 안하고 있었어요. ㅋ
34주때터 체크를 했었는데,
병원에서는 처음에는 36~7주정도 되면 태아가 돌꺼야 그랬었는데,
결국엔 출산일까지 역아여서 저는 제왕절개를 했어요.

37주가 되면서 병원에서는 역아 회전술을 할지 제왕절개를 할지 물어봤는데
역아회전술이 약간의 리스크를 감수해야한다고 해서
저는 그냥 제왕절개를 하기로 결정을 했어요.

초음파를 하면서 아기가 잘 있는지 1~8점까지 점수를 매긴다고 하는데
8점이라면서 태아는 컨디션이 아주 좋다고 해서 마음이 놓였었죠.

막달이 되면서 손발이 조금씩 붓기 시작해서
증상에 대해서 물어봤었는데,
지극히 정상적인거라고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금요일은 정기검진

일주일에 2번 스페셜리스트를 만나는것과 별개로
정기검진은 정기검진대로 진행을 합니다.
그래서 정기검진이 있는 주는 병원을 일주일에 3번을 가야해요. ㅠ. ㅠ
노산인 직장맘은 애기낳기도 정말 힘들거 같아요.
그나마 저는 제가 스케줄을 조절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빈혈이 있기 때문에 수술전까지 철분제 꼬박꼬박 챙겨먹으라는 조언말고는
크게 이상없다는 얘기들이었어요. ㅎㅎ

출산전에 박테리아 검사도 하게되는데,
박테리아 검사도 다행히 정상.
제왕절개 날짜는 39주째 접어들고 잡을 수가 있었어요.
39주 이전에 수술날짜 잡으면 보험적용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노산이지만 순조롭게 출산이 준비되어가고 있어서 감사한 나날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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